이달의
유머예화

남녀의 차이

김진배 원장(유머센터) : 교회성장을 위한 유머특강 재능기부합니다.

1. 남녀의 차이 1
A woman marries a man expecting he will change, but he doesn't.
여자는 남자가 변할 거라 예상하고 결혼한다. 하지만 그는 변하지 않는다.
A man marries a woman expecting that she won't change but she does.
남자는 여자가 변하지 않을 거라 예상하고 결혼한다. 하지만 그녀는 변한다.

멘트 남자는 갈수록 게을러지고, 여자는 갈수록 부지런해진다.
기법 영어유머.

2. 남녀의 차이 2
남녀가 입씨름을 한다.
여자 “남자는 왼쪽 귀로 들은 것을 오른쪽 귀로 흘려버리더라고요.”
남자 “여자는 양쪽 귀로 들은 걸 입으로 내보내던데.”

멘트 남녀가 같이 사는 건 최고의 수양이다.
기법 남녀말투.

3. 남녀의 차이 3
여자 : “자동차 시동이 안 걸려.”
남자 : “그래? 배터리 나간 거 아냐? 라이트는 켜져?”
여자 : “어제까지는 제대로 됐는데. 왜 갑자기 시동이 안 걸리지?”
남자 : “엔진 트러블이면 곤란한데. 일단 배터리 문제인가부터 확인해 봐. 라이트는 들어와?”
여자 : “아이 참, 나 오늘 OO까지 가야 되는데! 차 없으면 안 되는데…”
남자 : “그거 큰일이네. 어때? 라이트는 켜져?”
여자 : “아 분명히 어제 탔을 때는 괜찮았는데, 히잉. 이 고물차! 이럴 줄 알았으면 차 안 바꾸는 건데!”
남자 : “그래. 그런데 라이트는 어때? 켜져?”
여자 : “응? 미안, 잘 안 들렸어.”
남자 : “아, 시동 안 걸리는 거 아니야? 배터리 나가서 그러는 걸 수도 있으니까.”
여자 : “무슨 말이야?”
남자 : “자동차 배터리 나갔을 수도 있으니까, 그거 확인부터 해보자구. 라이트 켜 봐.”
여자 : “그게 왜? 배터리 방전됐으면 라이트 안 켜지잖아?”
남자 : “아니, 그러니까. 그걸 알아보려는 거니까 라이트 좀 켜봐.”
여자 : “혹시 지금 화내고 있는 거야?”
남자 : “아니 별로 화 안 났어.”
여자 : “화내고 있잖아. 왜 화 내?”
남자 : “괜찮아. 화 안 났어. 괜찮아, 괜찮으니까.”
여자 : “뭐가 괜찮은데?”
남자 : “휴~ 아냐 배터리 말한 거야.”
여자 : “차 이야기 하는 거야?”
남자 : “아 그래, 차 이야기.”
여자 : “지금 차가 중요해?”

멘트 남자는 결과가 중요하고 여자는 과정이 중요하다.
기법 삐진 말투.

4. 일찍 일어나는 새와 벌레
목사님이 주일날에만 교회에 나오는 한 교인에게 권했다.
“형제님, 새벽기도에 나오세요. 일찍 일어나는 새가 벌레를 잡는 법입니다.”
그러자 그 교인이 대답했다.
“하지만 목사님, 일찍 일어나는 벌레가 부지런 떨다 잡혀 먹히는 수도 있어요.”
그때 옆에서 듣고 있던 집사 한 분이 끼어들었다.
“그 벌레는 틀림없이 외박하고 새벽에 집에 들어가던 벌레일겁니다!”

멘트 모든 피조물은 생존을 위해 최선을 다 한다.
기법 마지막 줄 천천히.

5. 부자와 손자
늙은 부자부부가 자녀들을 모두 모아놓고 조촐한 파티를 베푸는 자리에서 말한다.
“자식은 많으나 손자가 하나도 없으니 쓸쓸하구나. 먼저 손자를 낳아주는 녀석에게 재산의 80%를 물려주겠다고 어제 하나님께 약속했다. 자 기도하자.”
늙은 부부가 기도를 끝내고 눈을 떠보니 자녀들은 온 데 간 데 없었다.

멘트 행동만이 핵심이다.
기법 노인 말투.

6. 아이와 마술
어느 꼬마가 50원짜리 동전을 먹고는 놀라서 ‘으아앙~’하고 울었다.
엄마, 아빠가 보니 다행히 꼬마는 멀쩡해 보였는데, 워낙 놀라 울음을 그치지 않는 것 같았다. 그러자 아빠는 일단 아이를 달래려고 50원짜리 동전을 손에 감춘 뒤 아이 귀 옆에다 대고 “수리수리 마수리”하더니 “자, 50원 나왔다!”하고 손을 내밀었다.
그러자 아이도 “와아!”하면서 안심을 하기 시작했다. 그런데 갑자기 그 꼬마가 아빠 손에 있던 50원을 다시 입에 덥석 넣고 삼키더니 말했다.
“아빠, 또 해봐.”

멘트 아이들은 돌발적이다.
기법 어린이말투.

7. 버스 운전사와 목사
교인들이 모두 뒷자리에 앉기를 좋아하는 어느 교회에 낯선 사람이 방문해 앞줄에 앉았다. 예배가 끝난 후, 목사는 낯선 사람과 인사하며 왜 앞줄에 앉았는지 물었다.
“저는 버스 운전사입니다.”
그리고 이어서 말했다.
“목사님께서 어떻게 성공적으로 사람들을 뒷좌석으로 보내시는지 배우러 왔습니다.”

멘트 앞자리 앉는 성도가 더 축복받는다.
기법 마지막 멘트 고개 갸우뚱.

8. 물건 고르는 눈
아내가 모처럼 사온 새 옷을 입어보고 있는데 남편이 말했다.
“그걸 예쁘다고 골랐어? 당신은 물건 고르는 눈이 없는 것 같아. 난 그래도 물건 고르는 눈은 있는데.”
아내는 즉시 반박했다.
“맞는 말이에요. 난 당신을 골랐지만, 당신은 나를 골랐으니까요.”

멘트 남을 공격하면 두 배로 돌려받는다.
기법 상대 논리로 상대 공격.

김진배 원장
건국대학교, 연세대학교 졸업
감리교신학대학교 대학원 졸업
(現) 연세대학교 최고경영자과정 겸임교수
(現) 한국산업교육연합회 강사
(現) 김진배유머센터 원장
【저서】 『유머가 인생을 바꾼다』, 『유쾌한 유머』 외 다수
김진배 원장은 전국의 교회, 대학, 방송 등에 초빙받아 유머와 화법에 대한 강의를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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