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달의
유머예화

문화

김진배 원장(유머센터) : 교회성장 위한 유머특강 재능기부 합니다.

1. 문병 카드
운전이 몹시 서툴기로 유명한 사람이 교통사고로 입원하자 속히 완쾌
하라는 문병 카드가 수 없이 많이 날아왔다. 그것은 자동차 수리업소
에서 보낸 것들이었다.
물건 값 깎지 못하기로 유명한 사람이 교통사고로 입원하자 속히 완
쾌하라는 문병 카드가 수 없이 많이 날아왔다. 그것은 상인들이 보낸 것들이었다.

멘트 : 물질중심 사회와 인간중심 사회.
기법 : 인간 심리.

2. 삼식이와 레스토랑
삼식이가 첫 월급을 받아 애인과 고급 레스토랑에 갔다.
웨이터: 손님, 뭘로 드시겠습니까?
삼식이: 스테이크!
웨이터: 고기는 어떻게 해드릴까요?
“최선을 다해 주세요!”

멘트 : 최선을 다하는 삶과 대충대충 사는 삶.
기법 : 마지막 말은 멍청하게.

3. 나라별 문화
프랑스인 : 이거 최신 유행하는 겁니까?
독일인 : 이거 얼마나 오래 맬 수 있습니까?
미국인 : 이거 세계에서 제일 좋은 겁니까?
영국인 : 이거 신사들이 매는 겁니까?
사우디인 : 이거 코란에 위배되지 않는 겁니까?
중국인 : 이거 팔면 얼마 이익이 납니까?
일본인 : 이거 다른 사람들도 좋아합니까?
한국인 : 이거 진짜입니까? 가짜입니까?

멘트 : 말이 문화이고 문화가 국력이다.
기법 : 마지막 문장은 천천히.

4. 부자 되는 법
고리대금으로 크게 성공한 재벌에게 젊은이가 묻는다.
“부자가 되려면 어떻게 하면 됩니까?”
“한 쪽 발을 들고 오줌을 누게.”
“그건 개들이나 하는 짓 아닙니까?”
“맞네. 사람다운 짓만 해선 이렇게 부자가 되긴 힘들지.”

멘트 : 물질중심문화 하나님중심문화
기법 : 두 사람 말투 다르게.

5. 걱정
지나간 걱정 1. 새벽 2시에 일어나 아이 젖먹이는 일.
새로운 걱정 1. 새벽 2시까지 귀가하지 않는 자식에 대한 걱정.

지나간 걱정 2. 저렇게 사고 치다가 학교 졸업 못하는 거 아냐?
새로운 걱정 2. 유학 간다고 그러면 어떻게 뒷바라지 하지?

지나간 걱정 3. 다 커서 내 품안을 떠나 집을 나가버리면 어떻게 하지?
새로운 걱정 3. 저러다가 영영 집에 눌러 앉으면 어떡하나.

멘트 : 걱정하는 삶과 하나님에게 내맡기는 삶.
기법 : 대조기법.

6. 한 가지 결점
어떤 사람이 친구에게 말했다.
“우리 사위는 나무랄 데가 없는 사람인데, 딱 한 가지 결
점이 있지.”
“그게 뭔가?”
“노름을 할 줄 모른다는 걸세.”
“그걸 결점이라고 할 수 없지 않은가?”
“천만에! 할 줄도 모르면서 자꾸 하는 게 문제지.”

멘트 : 하나님이 주지 않은 건 시도하지 말라.
기법 : 마지막 말 코믹.

7. 간음한 여인
예수님이 길을 걷고 있는데 한쪽에서 사람들이 웅성거리고 있었다. 가까
이 가보니 한 여자에게 돌을 던지고 있는 것이었다. 예수가 사람들에게 물었다.
“왜 여자에게 돌을 던지는가?”
“저 여자는 간음을 했습니다. 벌을 받아 마땅합니다.”
“누구든지 죄 없는 자가 저 여인에게 돌을 던지라.”
그러자 하늘에서 돌이 하나 날라 와서 여자에게 떨어졌다. 예수가 하늘을 보며 말했다.
“아버지, 내가 뭐 할 때 방해 좀 하지마세요.”

멘트 : 정죄하는 사회냐 용서하는 사회냐 문화수준의 차이.
기법 : 마지막 반전.

8. 세차
어느 날 아파트에 광고가 하나 붙었다. 한 어린 남자 아이가 붙인 것이었는데 2000원에 세차를 해준다는 내용이었다. 이 광고를 보고 너무나 저렴하다고 생각한 한 아주머니가 바로 세차를 해 달라고 했다. 광고를 붙인 남자아이는 첫 손
님에게 최선을 다해서 세차를 해 주었고 너무나 만족한 아
주머니는 아이에게 잘 했다면서 1000원의 팁을 주었다. 잠
시 볼 일을 보고 돌아오던 아주머니는 아까 그곳에서 똑같
은 광고를 보았는데 내용이 조금 바뀌어 있었다.
“세차 3,000원, 경험 있음.”

멘트 : 경험은 가치를 높인다.
기법 : 마지막 말 숙달되게.

9. 맹구와 영어시간
영어시간에 선생님이 맹구에게 질문을 했다.
“‘나는 소년입니다’를 영어로 하면?”
“I am a boy!”
거침없는 대답에 놀란 선생님은 조금 어려운 것을 물었다.
“그럼 ‘나는 불량소년입니다’를 영어로 하면?”
그러자 맹구는 두 손을 허리춤에 끼고 다리를 흔들며 목소리를 쫘악 내리깔더니, 이빨 사이로 침을 찍 뱉으며 말했다.
“I am a bboy(뽀이)!”

멘트 : 생각이 험하면 행동도 험하게 나온다.
기법 : 거친 말투.

김진배 원장
건국대학교, 연세대학교 졸업
감리교신학대학교 대학원 졸업
(現) 연세대학교 최고경영자과정 겸임교수
(現) 한국산업교육연합회 강사
(現) 김진배유머센터 원장
【저서】 『유머가 인생을 바꾼다』, 『유쾌한 유머』 외 다수
김진배 원장은 전국의 교회, 대학, 방송 등에 초빙받아 유머와 화법에 대한 강의를 하고 있다.
【한국유머센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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