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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머
200902 <김진배의 웃음설교가 트랜드다> 스트레스 잡는 특효약 유머
작성자 : 관리자    조회수 : 241    등록일시 : 2009-02-02    인쇄

김진배의 웃음설교가 트랜드다(26)



스트레스 잡는 특효약 유머



김진배 원장 (유머연구원)


<편집자 주> 현대인의 삶과 스트레스를 떼어놓고 생각할 수 없다. 스트레스를 피해서 살아갈 수 없는 이상, 우리는 스트레스에 익숙해지도록 노력하고 적응해야 한다. 한 개인이 스트레스에 장기간 반복적으로 노출될 경우, 심한 경우 온갖 장애와 만성질환을 불러올 수도 있기 때문이다. 따라서 지혜로운 사람이라면 스트레스를 극소화 시키거나 적당한 방법으로 처리하는 방법을 터득해야 할 것이다. 김진배 원장은 유머를 통해 웃음으로 스트레스를 치유할 것을 제안한다. 스트레스 잡는 특효약, 유머에 대한 김진배 원장의 명강의에 주목해 보자.





스트레스란 말은 캐나다의 내분비학자 H.셀리에가 처음으로 명명했다. 해로운 인자나 자극을 스트레서(stressor)라 하고, 이때의 긴장상태를 스트레스라고 한다. 그는 스트레서를 가했을 때 스트레스가 일어나는 단계를 3단계로 나누고 이 증후군을 일반적응 증후군이라고 하였다. 1단계는 경고반응기로 생체가 스트레서에 대해 적극적으로 저항을 나타내는 시기로 1-48시간 안에 반응이 나타난다. 처음에는 체온 및 혈압 저하, 저혈당, 혈액농축 등의 쇼크가 나타나고 다음에는 그것에 대한 저항이 나타난다. 2단계는 저항기로 경고반응기를 지나고도 계속 스트레서에 노출되면 저항기로 이행된다. 스트레서에 대한 저항이 가장 강한 시기이다. 그러나 다른 종류의 스트레서에 대해서는 저항력이 약화된다. 3단계는 피폐기로 스트레서에 대한 저항력이 떨어져 생체에 여러 증상이 나타나며 결국 죽게 된다.

스트레스 반응은 자극 호르몬인 아드레날린이나 다른 호르몬이 혈중 내로 분비되어 우리 몸을 보호하고자 하는 반응으로, 위험에 대처해 싸우거나 그 상황을 피할 수 있는 힘과 에너지를 제공한다. 스트레스 반응에 대한 신체의 변화는 다음과 같다.

근육, 뇌, 심장에 더 많은 혈액을 보낼 수 있도록 맥박과 혈압의 증가가 나타난다. 더 많은 산소를 얻기 위해 호흡이 빨라진다. 행동을 할 준비 때문에 근육이 긴장한다. 상황 판단과 빠른 행동을 위해 정신이 더 명료해지고 감각기관이 더 예민해진다. 위험을 대비한 중요한 장기인 뇌·심장·근육으로 가는 혈류가 증가한다. 위험한 시기에 혈액이 가장 적게 요구되는 곳인 피부·소화기관·신장·간으로 가는 혈류는 감소한다. 추가 에너지를 위해서 혈액 중에 있는 당·지방·콜레스테롤의 양이 증가한다. 외상을 입었을 때 출혈을 방지하기 위해 혈소판이나 혈액응고인자가 증가한다.

스트레스의 원인을 스트레서 또는 유발인자(trigger)라고 하는바 그 원인은 외적 원인과 내적 원인으로 나눌 수 있는데, 대부분 자기 자신에 의한 내적 원인에 기인한다. 외적 원인은 소음, 강력한 빛·열, 한정된 공간과 같은 물리적 환경, 무례함·명령, 타인과의 격돌과 같은 사회적 관계, 규칙·규정·형식과 같은 조직사회, 친인척의 죽음, 직업상실, 승진과 같은 생활의 큰 사건, 통근 등 일상의 복잡한 일 등이 있다. 내적 원인은 카페인, 불충분한 잠, 과중한 스케줄과 같은 생활양식의 선택, 비관적인 생각, 자신 혹평, 과장되고 경직된 사고와 같은 마음의 올가미, 혈액형 A형·완벽주의자·일벌레 등 스트레스가 잘 생길 수 있는 개인특성 등이 있다.

일반적인 증상은 다양하지만 4가지 범주로 나눌 수 있다. ①신체적 증상 : 피로·두통·불면증·근육통이나 경직(특히 목, 어깨, 허리), 심계항진(맥박이 빠름), 흉부통증, 복부통증, 구토, 전율, 사지냉감, 안면홍조, 땀, 자주 감기에 걸리는 증상이 나타난다. ②정신적 증상 : 집중력이나 기억력 감소, 우유부단, 마음이 텅빈 느낌, 혼동이 오고 유머감각이 없어진다. ③감정적 증상 : 불안, 신경과민, 우울증, 분노, 좌절감, 근심, 걱정, 불안, 성급함, 인내부족 등의 증상이 나타난다. ④행동적 증상 : 안절부절, 손톱깨물기·발떨기 등의 신경질적인 습관, 먹는 것, 마시는 것, 흡연, 울거나 욕설, 비난이나 물건을 던지거나 때리는 행동이 증가한다.

스트레스는 무조건 건강에 나쁜 영향만 끼치는 것이 아니다. 적당하면 오히려 신체와 정신에 활력을 주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그러나 내적 외적 자극에 대해 한 개인이 감당할 능력이 약화되거나, 이러한 상태에 장기간 반복적으로 노출되면 스트레스는 만성화되어 정서적으로 불안과 갈등을 일으키고, 자율신경계의 지속적인 긴장을 초래하여 정신적·신체적인 기능장애나 질병을 유발시킨다. 특히 노이로제 또는 심신장애의 병적인 증상이 진행하거나 악화되어 온갖 장애와 만성질환에 걸리게 된다.

스트레스는 어느 한 시기에만 나타나는 것이 아니라 인간의 전생애에 걸쳐 나타난다. 어느 누구든지 스트레스를 피해서 살 수 없으므로, 자신의 역할을 감당해 내기 위해서는 적당히 스트레스에 익숙해지도록 노력해야 하고 여기에 적응해야 한다(이상 인터넷 발췌).

위에 설명되었듯 외적요인보다 내적요인에 의해 주로 스트레스가 발생한다면 자신의 마음이나 태도 감정 조절을 통해 대부분의 스트레스를 극복하는 게 충분히 가능하다는 추론을 할 수 있다. 약물에 의한 치료는 몸 스스로의 자율노력을 약화시킬 뿐 아니라 약물에 의한 부작용이 우려된다. 그러므로 가능하면 스스로의 힘으로 스트레스를 극복하는 게 바람직하다 하겠다.

그럼 마음만으로 스트레스를 스트레스가 아닌 것으로 생각할 수 가 있을까? 논리적으론 불가능하다. 논리학에서 A는 A이며 B는 B니까. 하지만 유머에선 가능하다. 유머란 생각을 바꾸는 것이다. 남과 다른 생각을 하는 것이다. 유머에선 불행이 행운으로 해석되고 고통이 즐거움으로 변화하기도 한다. 뉴스를 통해 우리가 잘 알고 있는 에피소드를 소개한다.



2008년 12월 초 어느 날 이라크 어느 기자회견장에서 신발이 날았다. 한 기자가 날린 신발은 부시 대통령을 향해 날아갔고 대통령은 겨우 피했다. 그 기자는 아랍권에서 영웅이 되었고 세계 최강국 대통령인 부시의 체면은 말이 아니게 되었다. 가뜩이나 임기 말년 레임덕에 얼마 남지 않은 정치생명의 산소줄을 빼버린 꼴이 되었다. 기자들이 물었다.

“곤혹스럽지 않았습니까?”

부시가 대답했다.

“그렇습니다. 곤혹스럽다 마다요. 사이즈가 맞지 않더군요. 앞으론 제 발 사이즈를 참고해서 던졌으면 합니다.”

2008년 12월 말 어느 날 서울 시청 한 회의실에서 자칭 창의력전문가의 입에서 비난이 날아왔다. 다른 참석자인 유머강사 김 아무개가 발표자에게 질문을 했는데 그 전문가 왈 “질문하는 건 부정적 사고방식”이라는 게 아닌가? 수많은 사람 앞에서 부정적 사고 소유자가 된 유머강사는 그를 보며 한마디했다.

“질문은 창의력의 원천이거늘 질문을 봉쇄하고 오히려 질문자를 부정적 사고 소유자라고 매도하는 그 발언에 대해 사과하시오!라고 요구하고 싶지만 오늘 크리스마스 이브인 관계로 초등학교 식으로 가볍게 응징하겠습니다.”

그리곤 양 손바닥을 상대에게 보이면 한마디 외쳤다.

“반사!”



이때 아무개 강사가 필자다.

부시가 받은 신체적 정신적 스트레스와 필자가 받은 정신적 스트레스는 그 크기나 성질에서 다소 차이가 있겠지만 제대로 처리하지 않으면 신체적 정신적 부작용을 초래할 것이 분명했다. 그 스트레스를 상당히 극소화 시키거나 희화화 한 것은 유머였다. 부시의 방법은 되치기 기법(일단 상대의 공격을 수용한 후 상대의 논리로 상대를 되치는 것)이었고 필자의 방법은 반전기법(동쪽으로 가다가 서쪽으로 결론 짓는다. 근엄하게 나가다 어린이식 방법으로 결론 내며 웃음을 만들었다)이었다. 이 글에서 더 이상 유머기술적 측면에선 길게 언급하지 않겠다. 중요한 건 유머를 통해 웃음을 만들면 무거운 분위기가 가벼워지며 스트레스가 사라진다는 것이다. 기자들이 웃는 순간, 청중들이 웃는 순간 부시나 필자의 스트레스는 사라지는 대신 통쾌하고 시원한 감정을 느낄 수 있었다. 웃음치료가 일어난 것이다. 하지만 주위에 보면 스트레스가 왔을 때 유머의 효용성도 모르고, 안다 해도 제대로 유머와 웃음을 생산해내지 못하는 사람들이 대부분이다.



좀 신경질적인 기업총수가 병에 걸려 자리에 드러눕자 그를 진찰한 의사를 불러왔다.

“어디가 어떻게 편찮으신 겁니까?”

의사가 물었다.

“무엇 때문에 당신을 불러들였는지 모른다는 말이오? 어디가 안 좋은지를 알아내 달라는 것 아니오”

환자는 투덜거렸다.

“알겠습니다”라고 의사는 차분히 생각하면서 말했다.

“한 시간쯤 다녀와야겠어요. 가서 수의사 친구를 데려오리다. 물어보지도 않고 진단할 수 있는 사람이라면 그 사람뿐이니까요.”



맹구가 선생님에게 말했다.

“아빠가 겪은 월남전쟁 이야기인데요. 아빠가 전쟁 중에 총탄 12발과 수류탄 2개를 갖고 계셨대요. 그때 적이 나타났고 아빠는 술 취한 김에 12명을 총으로 쏴 죽이고 수류탄으로 20명을 폭사시켰데요.”

“그래, 그 일로 무슨 교훈을 배웠니?”

그러자 맹구가 하는 말.

“네, 아빠가 술에 취했을 때는 앞에서 얼쩡거리지 말라는 거요.”



한 아가씨가 경치 좋은 시골 마을을 여행하고 있었다.

호숫가 통나무집 앞에서 흔들의자에 앉아 쉬고 있는 한 노인이 보였다.

아가씨가 노인에게 다가가 물었다. “표정이 참 행복해 보이네요. 어떤 식생활을 유지하시는지요?” 노인이 아가씨를 보더니 말했다. “나는 하루에 담배 3갑을 피우고, 1주일에 위스키 한 상자를 마시며, 기름진 음식을 즐겨 먹고, 운동은 전혀 안하죠.”

깜짝 놀란 아가씨가 물었다. “정말 대단하시네요. 실례지만 연세가 어떻게 되시죠?”

노인이 퉁명스럽게 대답했다.

“스물여섯이오.”



어떻게 스트레스를 이겨낼까? 돈으로? 술 담배로? 큰 소리로? 꾹 꾹 참아서? 돈이 많은 사장도 그 돈을 벌기 위해서는 수많은 스트레스를 받아야 한다. 돈을 얻고 건강을 내주는 셈이니 과히 현명한 건 아니다. 스트레스를 받을 때 많은 사람들이 술에 의존하지만 오히려 열에 아홉이 그 술이 스트레스에 불을 지르는 경우를 자주 본다. 담배도 술만큼이나 앞에서 효과내고 뒤에서 더욱 몸 망치는 수단이다. 스트레스에 대한 치료제로서 전혀 효과적이지 못한 처방이다.

스트레스를 받으면 이에는 이, 눈에는 눈 식으로 반응하는 사람들이 있다. 불끈해서 속에 있는 화(火)를 발산하는 모습이야 주위 어디에서 볼 수 있는 풍경이다. 한국 사람만큼 화 잘 내는 사람들도 드물다. 욕심 많고 자존심 강한 민족적 특성상 남에게 지거나 꿀리는 걸 참지 못한다.

그럼 스트레스를 참으면 어떨까? 스트레스를 받아도 그저 꾹 참으면 상당한 이득이 있다. 상대와 얼굴 붉힐 일이 없어진다. 인내심이 강하단 평판을 얻는다. 하지만 후유증이 문제다. 참고 아무 일이 없으면 상관없다. 하지만 대부분 사람들은 인내의 댓가로 앞에 나온 수많은 증상들을 얻는다. 불면증, 소화불량, 혈압 상승 등.

사회구조상 우리나라에선 여자들이 오래 참아왔다. 그래서 남자보다도 여자들에게 홧병이 많다. 그 때 그 때 생기는 화를 발산하지 못하고 참기만 한데서 온 병이다. ‘칠거지악’ 이니 ‘암탉이 울면 집안이 망한다느니’ 하는 말도 안 되는 전통 때문에 안으로만 안으로만 삭였던 데서 유래된 것이다.

지금이야 양성 평등을 지나서 여성 상위시대가 되려는 세상이니 굳이 여성에 국한 할 것 없이 우리 모두가 화를 제거하는 기술을 배워야 할 것이다. 신입사원 때 의욕이 불타서 아이디어를 냈건만 매너리즘에 빠진 상사에 의해 기각되었을 때 화가 치밀어 오른다. 꼭 구입 하겠다고 철썩 같이 약속해준 구매자가 오리발 내밀 때도 화가 생긴다. 믿었던 자식이 꼴찌 성적표를 가져왔을 때도 화가 생긴다.

이런 저런 이유로 삶에 지치고 무거운 짐진 자들이 주일날 교회에 모인다. 헌금을 하고 찬양을 하고 기도를 하며 신에게 탄원한다. 드디어 하나님의 말씀이 주의 종의 입을 통해 나오고, 세상에서 받은 각종 스트레스에 치인 청중들을 치유한다. 이론적으론 최고의 치유도구이자 예배의 하이라이트는 설교시간이다. 하지만 현실은 어떤가? 설교자들이여, 다음의 조크를 보며 가슴에 손을 얹고 반성해보자.

대대적인 예배당 인테리어 작업이 끝난 다음 날 주일 오전, 매일 손목시계를 보며 언제 설교가 끝나나 지루해하던 교인들이 설교 내내 뚫어지게 정면을 응시하는 게 아닌가? 거대한 감동을 받은 목회자가 사모에게 자랑한다.

“할렐루야 여보, 교인들이 오늘은 손목시계를 전혀 안 보았다니깐.”

“그럴 수밖에요. 설교단 바로 위에 큰 시계를 걸어놓았으니까.”



예배학 이론으로만 보면 사람들이 설교 시간에 가장 큰 치유와 감동, 변화와 역사가 일어나야 한다. 하지만 우리 교회의 실정은 어떤가? 오히려 기도와 찬양으로 달구어진 마음이 차갑게 식는 시간이 되어버린 건 아닐까? 예수님의 말씀은 유머가 있었기에 생명력이 있고 치유와 변화가 일어났다. 신랑과 신부 비유, 겨자씨 비유, 하늘을 나는 새 비유 등을 통해 쉽게 이해 시켰다. 참고로 수사법을 활용한 유머기법(직유법, 은유법 ,의인법, 점층법, 의성어, 의태어)은 독서를 통해서도 얻어지지만 어린이 설교를 통해서도 향상된다. 딱딱하고 현학적인 신학용어에 오염된 설교자라면 일부러라도 전도사 대신 한 달에 한 번 정도 유치부 설교단에 설 것을 권한다. 유머는 웃음을 낳고 웃음은 집중을 낳고 집중은 치유를 낳고 치유는 삶의 변화를 낳는다.







김진배 원장
유머연구원 원장
건국대학교, 연세대학교 졸업
감신대학교대학원 졸업
현 연세대학교 최고경영자과정 겸임교수
현 한국산업교육연합회 강사,
현 유머개발원장

<저서>

「유머가 인생을 바꾼다」, 「유쾌한 유머」 외 다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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