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교자료서비스

설교를 위한 다양한 자료들이 준비되어있습니다

유머
201201 <이달의 유머예화> 섬기는 자가 되자 - 김진배 원장(유머센터)
작성자 : 관리자    조회수 : 190    등록일시 : 2011-12-30    인쇄

예화/ 유머



섬기는 자가 되자


김진배 원장(유머센터)




1. 화상의 이유



어떤 사내가 양쪽 귀에 심한 화상을 입고 응급실로 달려왔다. 이 끔찍한 광경을 본 의사가 의아해하며 물었다.
“아니, 어떻게 했기에 귀에 이런 심한 화상이 생긴 겁니까?”
“제가 다림질을 하고 있었는데 갑자기 망할 놈의 전화가 오잖아요. 그래서 무의식적으로 전화를 받는다는 게 그만 다리미를….”
“아니, 그럼 다른 쪽 귀는 어떻게 된 건가요?”
환자가 무덤덤하게 대답했다.
“젠장, 그 녀석이 또 전화를 걸잖아요!”



멘트: 말은 인격이다. 미움은 정확한 판단을 방해한다. 사랑과 섬김으로 마음이 채워질 때 온전한 사고를 할 수 있다.
기법: 건달 표정의 3가지 노하우. 오른손 검지를 올리는 손가락질, 눈 코 찡그림, 어깨 경직.




2. 인색한 주인



아주 인색한 농장주가 있었다. 그는 일꾼이 밥을 먹기 위해 일손을 놓는 것이 눈에 거슬렸다. 어느 날 주인은 아침 식사를 한 후에 일꾼을 불러 말했다.
“여보게, 밭에서 일하다가 다시 들어와서 점심을 먹는 것이 귀찮지 않은가? 그러니 아예 점심을 지금 미리 먹고 시간을 아끼는 것이 어떻겠나?”
일꾼이 말했다.
“좋습니다.”
농장 주인은 급하게 점심을 준비하여 일꾼에게 먹였다. 이번에는 농장 주인이 다시 일꾼에게 말했다.
“점심을 먹은 김에 아예 저녁까지 다 먹어 버리는 것이 어떻겠는가?”
“좋습니다.”
농장 주인은 푸짐하게 불고기까지 준비하여 일꾼에게 먹였다.
농장 주인이 기분 좋게 말했다.
“자, 이제 세 끼를 다 먹었으니 밭에 나가 하루 종일 쉬지 않고 일할 수 있게 되었군.”
그러자 일꾼이 말했다.
“주인님, 저는 저녁을 먹은 다음에는 무슨 일이 있어도 일을 하지 않습니다.”



멘트: 그 밥에 그 나물이요 그 주인에 그 일꾼이다. 뿌린 만큼 거둔다.
기법: 앞의 일꾼은 평범한 말투로, 마지막 줄 일꾼 말투는 천천히 능글맞게 하라. “일을 안 해유”




3. 솔로몬의 명 판결



한 아기를 두고 서로 자기 아기라고 주장하는 두 여인에게 아기를 두 토막 내어 나누어 주라는 솔로몬의 명판결은 잘 알려진 이야기다. 그런데 이번엔 한국판 솔로몬 재판이 있어 화제다. 어느 젊은 여인을 자기의 며느리라고 주장하는 두 중년 부인이 판결을 구하고 있었다. 판사가 말했다.
“젊은 여인을 두 토막 내어 두 부인에게 나누어 주십시오.”
그러자 한 부인은 좋다고 하고 다른 한 부인은 자기가 양보하겠다며 눈물을 흘렸다. 판사가 다시 말했다.
“지금 좋다고 한 분이 진짜 시어머니임을 판결합니다.”



멘트: 섬김을 원한다면 먼저 섬기는 자세가 필요하다. 젊은 사람이 노인을 섬기는 것만이 정당한 게 아니다. 어른이 아이를 사장님이 직원을 섬기는 것은 어떨까?
기법: 마지막 줄은 재판관같이 표현해보자. 느리고 엄숙하게 좌중을 들러 보며 판결봉을 두들기는 제스처 “이렇게 판결합니다. 탕 탕 탕!”



4. 횡단보도에서의 섬김



어떤 할머니가 횡단보도에 서 있는데 한 학생이 다가와 친절하게 말했다.
“할머니, 제가 안전하게 건널 수 있도록 도와 드릴게요.”
할머니는 호의를 고맙게 받아들이고는 횡단보도를 건너가려고 했다.
학생은 깜짝 놀라며 할머니를 말렸다.
“할머니 아직 아녜요. 지금은 빨간 불이거든요.”
그러자 학생의 뒤통수를 냅다 치며 할머니가 말했다.
“이놈아, 파란불일 때는 나 혼자서도 충분히 건널 수 있어.”



멘트: 섬김을 받으려면 그에 합당한 인품을 갖추어야 한다. 나이를 먹었다는 그 이유 하나만으로 존경받을 수 있는 것은 아니다.
기법: 앞에서의 할머니는 얌전한 말투, 마지막 줄에서의 할머니는 억세고 거친 모습으로 대조되게 전한다.



5. 그 시어머니에 그 며느리



시어머니가 신혼여행에서 돌아온 며느리에게 말했다.
시어머니 : “나는 긴말하는 거 싫어한다. 손가락을 이렇게 까딱하면 오라는 신호니 그리 알고 잽싸게 오너라.”
며느리 : “저도 긴말하는 거 싫어해요, 어머니. 제가 이렇게 고개를 가로로 흔들면 못 간다는 신호니 그리 아세요.”



멘트: 바야흐로 시어머니 수난 시대다. 시어머니도 바뀌어야 하고 며느리도 바뀌어야 한다.
기법: 시어머니 말투는 노인 특유의 힘없고 가는 말투. 며느리 말투는 강하고 다부진 말투.



6. 섬김을 모르는 아이



어떤 부인이 일곱 살 된 아들을 데리고 이웃집에 놀러갔다. 이웃집 부인이 아이에게 사과를 주었는데 아이는 고맙다는 인사도 없이 받았다. 그러자 아이의 어머니는 무섭게 호령했다.
“어른이 사과를 줄 때는 뭐라고 해야 하지?”
아이는 한참을 생각하더니 아주머니에게 이렇게 말했다.
“껍질을 벗겨 주세요.”



멘트: 요즘은 아이들을 너무 공주 왕자로 키워서 아이들이 섬김을 모른다.
기법: 가장 중요한 마지막 줄을 어린이 말투로 하자. 끝을 길게 하면 어린이 말투. 유머에서 마지막 줄 외에는 다 들러리다.



7. 집의 높임말



초등학교 2학년인 아이가 학교에서 국어시험을 보았다.
문제는 ‘집’의 높임말이 무엇이냐는 것. 원래 답은 ‘댁’이다.
아이는 당당히 자신이 생각하는 답을 썼다.
‘고층 아파트’



멘트: 높임말이 우리나라만큼 발달된 곳도 없다. 그리고 섬김문화가 가장 발달되었다. 하지만 지금 우리나라는 섬김이 가장 부족한 나라로 변했다.
기법: 마지막 말하기 전 3초간 청중을 둘러보라. 설교자가 말을 하다 갑자기 멈추면 청중은 집중하게 된다.



8. 생각의 차이



선생님이 학생들에게 물었다.
“국기가 나부낄 때 무슨 생각이 드는지 말해보렴.”
그러자 아이들이 말했다.
“국가의 고마움, 애국심! 순국선열이요.”
그러다 마지막으로 맹구가 말했다.
“아, 바람이 부는구나.”



멘트: 훈련받지 않으면 이웃을 섬길줄도 애국할 줄도 모른다. 섬김의 자세를 배우라.
기법: 앞 아이들 말투는 모범생같이. 마지막 줄 맹구 말투는 약간 건들거리는 말투로.




김진배 원장



건국대학교, 연세대학교 졸업
감신대학교대학원 졸업
현 연세대학교 최고경영자과정 겸임교수
현 한국산업교육연합회 강사,
현 김진배유머센터 원장



<저서>
「유머가 인생을 바꾼다」, 「유쾌한 유머」 외 다수


김진배 원장은 전국의 교회, 대학, 방송 등에 초빙 받아 유머와 화법에 대한 강의를 하고 있다. <한국유머센터> (02-473-5378, www.humorlife.com)


좋아요 0    스크랩 0
Copyright ⓒ 2021 교회성장연구소 주소 : 07239 서울시 영등포구 은행로 59 영산복지센터 4층.
대표 :이영훈  사업자등록번호 :113-82-03672  사업자정보확인 > 통신판매업신고번호 :2013-서울영등포-0784
개인정보관리자 : 김대학   대표번호 :02-2036-7912  팩스번호 :02-2036-7910
이메일 : icg21@pastor21.net   근무시간 -평일 09:00 ~ 17:00  점심시간 : 11:30-13:00  
토요일, 일요일 공휴일 휴무
※ 본사이트의 자료를 다운로드 혹은 가공하여 배포하는 행위는 불법이며, 그에 따른 법적 책임이 따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