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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머
201109 <이달의 유머예화> 구제받아야 될 사람 - 김진배 원장
작성자 : 관리자    조회수 : 156    등록일시 : 2011-08-31    인쇄

설교예화 유머



구제받아야 될 사람
- 이달의 유머예화 -



김진배 원장(유머센터)




1. 노처녀의 기도



어떤 노처녀가 매일 같이 교회에 나와 기도를 했다.
“하나님, 저는 신랑이 필요합니다. 제게 좋은 남자를 보내주세요.”
지나가던 목사님이 이렇게 말했다.
“자매님을 위한 기도는 그만하시고 부모님과 이웃을 위해서 기도하세요. 그러면 훨씬 빨리 자매님의 소원이 이루어질 것입니다.”
그러자 노처녀는 이렇게 기도하기 시작했다.
“하나님, 저희 엄마에게 사위가 생기게 해주세요.”


멘트: 외로운 노처녀에겐 멋진 신랑이 필요하듯 무거운 짐 지고 지친 우리네 인간에겐 멋진 하나님이 필요하다.
기법: 노처녀가 기도하는 말을 묘사하는 장면을 리얼하게 표현해 보자. 손으로 장의자를 움켜쥐는 제스처, 몸을 부들부들 떠는 제스처, 눈을 감고 진짜 기도하는 것처럼 표현해보자. 그리고 하나 더. 설교자가 미리 웃지 말 것. 청중이 웃으면 1초 후 따라 웃을 것.





2. 4천 원짜리 이발



만원 요금을 받던 한 이발사가 5천 원짜리 덤핑 이발사 때문에 골머리를 앓다가 꾀를 냈다. 문 앞에다 다음과 같이 써 붙인 것.
이발비 만 원, 단 4천 원짜리 이발도 해드립니다.’



멘트: 분노하거나 쉽게 좌절하지 말라. 머리는 폼으로 달고 다니는 게 아니다. 머릴 쓰면 답은 나온다.
기법: 마지막 줄에서 유머 승부를 내자. 이발비 만원 할 땐 웃는 표정을, 4천 원짜리도 해드립니다 할 땐 비웃고 멸시하는 표정을 지으라. 제발 첫줄부터 웃기려 말길. 유머는 마지막 한 줄이면 충분하다.





3. 생각하기 나름



“감독님은 한국, 호주, 러시아, 터키 등 외국팀을 주로 맡는군요. 네덜란드와 붙어 이긴다면 모국 국민들이 섭섭해 하지 않을까요.”
그러자 히딩크가 태연히 대답한다.
“아닐 겁니다. 네덜란드가 이기면 모국 선수가 이기니 좋고 제 팀이 이기면 모국 감독이 이겨서 좋은 것이니 항상 좋게 생각하겠지요.”



멘트: 히딩크 감독은 자신의 감정을 소중하게 생각하는 사람이다. 필요 없는 죄의식을 가지면 정신 건강에 나쁘다.
기법: 마지막 줄 모국선수가 이겨도 좋고 할 땐 양손을 좌측으로 모국 감독이 이겨도 좋고 할 땐 양 손을 우측으로…제스처를 활발하게 해보자.





4. 범사에 감사



이 집사 이야기. 한 남자 성도가 자기를 무시하는 것 같아 기분이 나빴다. 분명 저 친구가 교회에서 마주칠 때마다 나를 기분 나쁘게 째려본단 말이야. 아 이 거지같은 느낌…. 예배 후 은혜를 받고 나서도 그 남자만 만나면 기분 찜찜, 꿀꿀, 불쾌해지니 보통 일이 아니다. 이 집사가 김진배 유머센터로 필자를 찾아와 상담을 하길래 해결책을 마련해 주었는데…
김진배 : “그 건 둘 중 하나에요. 실제로 그 인간이 무시하거나 아니면 안 무시하거나.”
이 집사 : “그렇죠.”
김진배 : “그 인간이 무시하는 게 맞다면 매번 정확한 느낌을 주는 하나님께 감사, 안 무시한다면 안 무시하니까 감사. 고로 집사님은 범사에 감사, 항상 기쁨!”



멘트: 하나님은 언제나 우릴 구제하신다. 인간의 반응에 일일이 스트레스 받지 말자.
기법: 이래도 감사 저래도 감사할 때 몸을 좌로 우로 기울여서 제스처와 말이 일치하도록 하자. 감사란 단어를 말할 땐 표정도 환하게 웃어보자. 말과 표정이 일치해야 설교가 산다. 당연히 기분 나쁘다는 단어를 표현할 땐 표정도 어둡게 하라.





5. 말을 살리는 방법



손병목 강사가 좋은 글을 인터넷에 올렸기에 고맙다고, 도움이 되었다고 선플을 단 적이 있다. 그러자 손강사가 감사를 표한다.
손병목 : 제가 내뱉은 말이 누군가에게 작은 깨달음을 촉발시켰다면 그 사람으로 인해 제 말이 다시 살아난 것이나 마찬가지입니다. 김진배 선생님이 제 말을 살려 주셨네요. 고맙습니다.
김진배 : 말을 살렸으니 그렇다면 난 수의사군요.



멘트: 남을 기쁘게 하는 방법 중 하나가 선플이다. 악플 하나가 사람을 죽이는 세상이다.
기법: 말(言)과 말(馬)의 동음이의성을 사용한 애드립 유머(즉석 유머, wit, 기지)다. 동음이의어는 남녀노소 가장 많이 사용하는 기법이다. 자주 사용해보시길. 참고로 필자의 은사인 김찬국 목사님의 동음이의어 개그 하나. ‘하박국은 호박국을 좋아한다.’





6. 감사의 방법



법적 문제가 해결된 한 여성이 너무 기뻐서 그녀의 변호사에게 말했다.
“이렇게 고마울 수가. 어떻게 감사를 해야 할지 모르겠네요.”
그러나 변호사가 대답했다.
“사모님, 페니키아인들이 돈이라는 것을 만들어낸 후 고맙다는 마음을 전하는 방법은 이 세상에 단 한 가지밖에 없습니다.”



멘트: 돈이야말로 마지막 보루라고 생각하며 산다. 물론 돈도 필요하다. 하나님은 우리에게 물질도 주신다. 충분히 주신다. 하지만 돈의 노예가 되면 사실 돈도 잃게 되고 영혼도 나락으로 빠진다. 범사에 감사하면 돈은 저절로 따라온다. 고로 하나님이 우선이다. 성도 중 변호사가 있다면 시험들 지 모르니 잘 생각해 사용 바람.
기법: 변호사의 마지막 말투는 조금 야비하게 표현해 보자. 필자는 입을 삐죽대며 몸은 건들대며 야비말투를 한다.





7. 구제받아야할 영혼



“자네 회사 사장이 그렇게 까탈스럽다며?”
“말도 말게. 좀 늦게 출근하면 자신에게 적개심을 가지고 있다하고, 좀 일찍 출근하면 불안감에 사로잡혀 있다하고, 정각에 출근하면 강박감에 사로잡혀 있다고 하니.”



멘트: 돈이 많고 지위가 높은 사장도 불안한 인간이다. 사장이 우릴 구제해주는 게 아니라 그도 구제받아야 할 불쌍한 영혼의 소유자다.
기법: 적개심, 불안감, 강박감 이 세 단어를 또박또박 언급하는 게 핵심이다. ‘말도 말게’라는 표현에선 한숨쉬며 고개를 가로 젓는 제스처를 구사해보자.





8. 진퇴양난



목장 주인이 말을 타고 풀밭을 지나 가다가 성난 황소가 목동을 들이받으려고 날뛰는 것을 보았다. 머리를 처박고 콧구멍을 벌렁거리면서 황소가 달려들자, 목동은 마침 가까이에 있는 구덩이 속으로 몸을 숨겼다.
황소는 맹렬히 돌진하여 구덩이를 스쳐 지나갔다. 목동이 다시 구덩이에서 나오니 황소는 더욱 맹렬하게 공격해왔다. 목동은 또 구덩이로 뛰어들 수밖에…이러기를 여러 번 반복하는 것을 보고 목장 주인은 소리를 꽥 질렀다.
“나오지 말고 구덩이 속에 좀 가만히 있어!”
목동은 다시 뛰어나오며 외쳤다.
“이 구덩이 속에는 뱀이 있는 걸요!”



멘트: 세상사가 이렇다. 하나가 해결되면 또 하나가 터진다. 세상 속에 영원한 구제란 없다. 오직 하나님만이 영원한 행복과 구제를 주신다.
기법: 마지막 말하기 전에 약간 뜸을 들였다가 말하라. 뜸 들이는 방법;
① 청중을 좌우로 둘러본다.
② 2-3초 후에 마지막 말을 한다.
이렇게 하는 이유는 청중이 답을 생각하게 하고 몰입하게 하기 위해서다.





9. 누구부터 구할까?



어느 날 부인이 남편에게 물었다.
“당신 말이죠…부모님, 나, 아이들이 물에 빠졌다면 누구부터 구할 거예요?”
남편은 한참 생각 후에 부모님이라고 대답을 했다. 부인은 속으론 화가 났지만 꾹 참고 다음은 당연히 나겠지 하고 다음은 누구냐고 물어보았다. 하지만 남편은 아이들이라고 대답했다. 부인은 왜냐고 물어보았다. 그러자 남편 왈,
“아내는…다시 얻으면 되잖아!”
부인은 이 말을 듣고 충격을 받았다. 그 후 부인의 삶은 무기력해졌다. 급기야는 우울증까지 걸리고 말았다. 그래서 찾아간 정신병원, 의사는 이야기를 하는 내내 통곡하는 부인을 보고 있다가 이윽고 한마디 했다.
“부인, 그렇게 너무 상심하지 말고…수영을 배워보는 것이 어떻겠습니까?”



멘트: 의사의 해결이 너무 엉터리다. 정확한 해결을 해주는 게 진정한 상담가다.
기법: 마지막 의사의 엉터리 해결을 말 할 때 맹구말투 등 코믹하고 바보스럽게 표현해보자.





10. 할머니의 행운



어느 할머니가 아침 일찍 백화점문을 열고 들어가는 순간 팡파르가 울리며 폭죽이 터졌다. 깜짝 놀라 영문을 몰라 하는데 백화점 사장과 직원들이 우르르 몰려왔다.
“할머님! 축하드립니다. 저희 백화점의 백만 번째 고객님이십니다. 상품을 확인하고 축하금 1,000만 원을 드리겠습니다.”
할머니는 엉겁결에 봉투를 받았는데 백화점 사장이 할머니에게 물었다.
“그런데 할머니, 뭘 사러 오셨나요?”
그러자 할머니 왈,
“응! 무르러 왔어….”



멘트: 행운이 왔는데도 무르는 사람이 있다. 하나님이 아무리 좋은 걸 주면 뭐하나? 보화를 보고도 알아채지 못한다면.
기법: 할머니 말투는 약간 고개를 흔들며 노인특유의 음성을 내보자.







김진배 원장
건국대학교, 연세대학교 졸업
감신대학교대학원 졸업
현 연세대학교 최고경영자과정 겸임교수
현 한국산업교육연합회 강사,
현 김진배유머센터 원장



<저서>
「유머가 인생을 바꾼다」, 「유쾌한 유머」 외 다수



김진배 원장은 전국의 교회, 대학, 방송 등에 초빙 받아 유머와 화법에 대한 강의를 하고 있다. <한국유머센터> (02-473-5378, www.humorlif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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